농정원, 간부직원 대상 ‘직장 갑질예방 워크숍’ 개최
농정원, 간부직원 대상 ‘직장 갑질예방 워크숍’ 개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5.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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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조직문화 개선 차원
기초교육·개선 아이디어 발굴
농정원은 17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갑질 예방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신명식 원장(왼쪽 앞줄 네 번째)과 실장급 이상의 직원들이 실천과제 도출을 위한 발표를 하고 갑질 근절 서약을 했다. (사진=농정원)
농정원은 17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갑질 예방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신명식 원장(왼쪽 앞줄 네 번째)과 실장급 이상의 직원들이 실천과제 도출을 위한 발표를 하고 갑질 근절 서약을 했다. (사진=농정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이하 농정원)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실장급 이상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갑질 예방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개최했다.

20일 농정원에 따르면 워크숍은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 차원에서 상위 직급자들의 갑질 행위의 이해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17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실장급 20명, 본부장 4명, 처장 1명, 센터장 1명 등 26명의 간부직원이 참여했다. 

농정원 간부들은 워크숍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전문강사의 직장 내 괴롭힘 방지와 갑질 가이드라인 해설 등의 기초 교육을 받았고, 실천과제 도출을 위한 조별 분임토의와 발표 등을 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어느 간부급 직원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행동이 올바른 것이었는지 다시 생각해보고, 구성원 간의 효과적인 소통방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조직문화가 개선되면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 외에 업무 생산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농정원 간부들은 ‘갑질·역갑질 금지 서약’ 등 상·하급자간 상호 존중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고, 갑질 근절 서약식을 끝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신명식 농정원장은 “직장 내 갑질 문화는 개별 근로자가 아닌 조직과 기관 경영차원에서 대응해야 하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숙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