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동두천시장, 공사 중단 제생병원 방문
최용덕 동두천시장, 공사 중단 제생병원 방문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9.05.20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 등 관계자 30여명 현장시찰…행정지원 약속
(사진=동두천시)
(사진=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17일 공사가 장기 중단된 제생병원 현장을 시청 간부 및 관계부서장 등 30여명과 함께 방문해 시찰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진의료재단 관계자로부터 건축물 관리실태 및 개원방향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병원을 조속히 개원하는데 필요한 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대진의료재단은 제생병원 건립공사가 중단된 지 20년이 지나서 안전진단과 건물 활용도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하반기에 추진하겠다고 해명했다.

최용덕 시장은 병원개원이 지역의 최대 현안사항으로 시민의 기대가 큰만큼 다음달부터라도 전문기관 컨설팅과 아울러 건축물 정밀안전진단 및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조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대순진리회 종단은 내부분열과 마찰로 인해 종파간의 법적소송이 장기화로 이어졌고 종단 간 합의 및 공사추진에 전혀 진척이 없는 상태였다.

한편, 시는 2월27일 제생병원 개원촉구 4개 도장 방면 대표자 연속회의를 갖고 도시계획시설 인가기한(2020년 12월31일) 내 사업추진 행위가 없을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10만 시민의 염원인 전문의료시설이 속히 개원돼 경기북부거점병원의 역할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등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