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신개념 의학정보실 The LiVrary 오픈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신개념 의학정보실 The LiVrary 오픈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9.05.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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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의학정보실 The LiVrary. (사진=부천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의학정보실 The LiVrary. (사진=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신개념 의학정보실 도서관 'The LiVrary'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의학정보실은 도서관(Library)에 새로운 가치(Value)를 담는다는 의미로 The LiVrary라 명명했고, ‘소통’과 ‘충전’이라는 컨셉 하에 벽을 없애고 24시간 제약 없이 이용이 가능한 도서관을 지향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은 도서관은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해 유리와 조명으로 공간을 구분하는 개방형 설계 하에 미니바와 카페형 소파를 비치해 자연스러운 백색소음이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고 서가는 온라인이 지원되지 않는 책들로 최소화 했다.

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교직원이 이용하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교직원간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 곳곳에 개념을 심었다.

아울러 의학정보실 중앙 쪽과 외부로 통하는 복도 쪽에는 항시적으로 대내외 영상정보를 상영해 기관과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미디어 활용이 가능한 요소를 배치했다.

최대식 요셉 행정부원장 신부는 “우리 교직원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2개월간의 공사 진행을 통해 의학정보실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우리 병원만의 가치가 담긴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을 우리 병원에 마련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권순석 부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 리모델링된 의학정보실은 'Maker SPACE, Media SPACE'를 지향하여 문턱을 없애고 병원과 직원이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구성 했다.서로가 소통하고 힐링하며 우리 병원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공간으로 많은 교직원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성모병원 의학정보실은 성요셉관 3층에 위치하고 있고, 교직원을 위한 학술 연구자료와 정보 제공은 물론, 논문 활용을 위한 교육, 독서를 통한 교직원간 소통과 힐링을 위한 ‘불목야독’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보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 의학정보실은 리모델링을 기념해 오는 23일 오후 5시30분 환경을 고려한 현명한 소비 ‘必환경’이라는 주제로 교직원 독서 프로그램 ‘불목야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