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59개국 교통장관 한자리…지역통합 정책 논의
OECD 59개국 교통장관 한자리…지역통합 정책 논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5.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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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장국 맡아 독일서 22~24일 개최
교통 연결성과 사회문제 해소법 집중 토론
(자료사진=신아일보DB)
(자료사진=신아일보DB)

OECD 59개국 교통장관들이 각종 사회문제 해소와 지역통합 위한 교통 연결성 활용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처음 의장국을 맡아 행사를 총괄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는 22일부터 3일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지역통합을 위한 교통 연결성'을 주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국제교통포럼(이하 ITF)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ITF는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장관급 회의체로 매년 5월 독일에서 교통장관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자율주행기술, 국제 교통 네트워크 연결 등 세계 교통 분야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우리나라는 회원국으로 활동한 지 13년 만에 이번 회의에서 처음 의장국을 맡았다.

참가국들은 교통 연결성이 지역통합과 경제·사회적 성장, 환경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본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지구촌 연결 △국경을 초월하는 연결성 확장 △도시와 근교 지역을 통합하는 더 나은 정책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또, 패널세션에서는 △교통수단과 기반시설 연결 △지역 간 항공연결 △변화하는 세계경제에서의 공급망 연결성 △철도를 이용한 지역 간 연결 등을 논의한다.

각국 장관들이 참석하는 라운드테이블 회의와 공개 세션에서는 △교통수단과 기후변화 △새로운 이동성의 거버넌스 △교통·에너지·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결성 향상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을 비롯해 59개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단과 전 세계 교통기업 관계자, 언론인 등 약 1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올해 의장국으로서 정성껏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국들의 현안과 고민을 나누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