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도시농부의 첫 수확물 이웃과 '나눔' 기부
양천구, 도시농부의 첫 수확물 이웃과 '나눔' 기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5.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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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도시농업공원 텃밭서 수확한 첫 작물 쌈채소 15㎏ 푸드뱅크마켓센터 통해 기부
(사진=양천구)
(사진=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지난 달 문을 연 양천도시농업공원 내 텃밭에서 수확한 첫 작물을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기부했다.

구는 지난해 신월동 산 174-1번지 일대에 2만4078㎡ 규모의 양천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하고, 도시농업교육센터를 건립해 공원에있는 교육용 텃밭을 제외한 텃밭은 각 동 주민센터와 구립양천어르신요양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에 분양했다.

이렇게 분양된 텃밭에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텃밭 가꿈이’ 도시농부들이 한 달 동안 농사를 지어 최근 상추, 케일 등 쌈 채소 15㎏를 처음으로 수확했다.

수확한 첫 작물은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기부됐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양천도시농업공원에서 농사짓기에 참여한 텃밭가꿈이 이경란 씨(신정3동)는 “비록 적은 양이지만 한 달 동안 열심히 키운 채소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양천구)
(사진=양천구)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