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세계무대서 안전성 인정…ISO 45001 획득
신라면세점, 세계무대서 안전성 인정…ISO 45001 획득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5.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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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점 첫 취득 이후 국내 전 영업장 인증 완료
신라면세점 국내 전 영업장 사진. (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 국내 전 영업장 사진. (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의 모든 국내 매장이 국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인증(ISO 45001)을 획득해 안전성 부분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본사에서 이지수 산업표준원장, 고낙천 신라면세점 제주점‧제주공항점 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면세점 제주점, 제주공항점, 김포공항점의 ISO 45001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ISO 45001은 지난해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신설 국제표준으로 사업장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예측, 예방하기 위한 임직원의 노력을 평가하고, 이를 인증하는 경영시스템표준이다.

기존 기업의 안전활동이 안전관리자 중심으로 전개되는 반면 ISO 45001을 획득한 기업은 최고 경영자부터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활동으로 범위가 확장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9월과 12월 각각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 대한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제주점, 제주공항점, 김포공항점 인증으로 서울면세점은 서울점 첫 취득 이후 8개월 만에 국내 모든 영업장의 ISO 45001 인증을 완료하게 됐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신라면세점의 국내 모든 영업장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뜻깊다“며 “신라면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현재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태국 푸껫 시내, 일본 도쿄 시내 등 해외에서 총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홍콩 국제공항점은 개장 1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업계에선 처음으로 해외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