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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정책위의장 임명 강행… 오신환 "날치기 통과" 반발
손학규, 정책위의장 임명 강행… 오신환 "날치기 통과" 반발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9.05.20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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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반대 있었지만 협의한 사안"
오신환 "대표 혼자 운영하겠다는 것"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태경 최고위원, 손학규 대표,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태경 최고위원, 손학규 대표,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새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에 초선 비례대표인 채이배·임재훈 의원을 각각 임명하자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즉각 반발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당직자 인선을 강행했다. 

공석인 수석대변인에는 초선 비례대표인 최도자 의원이 선임됐다.

김정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손 대표는 당헌 22조에 따라 최고위원 협의를 거쳐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수석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신환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 국정현안에 대응하는 자리라 원내기구에 정책위원회가 포함된 것"이라며 "정책위의장에 대한 임명권을 떠나 원내대표와 의견조율을  거치는 것이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긴급하게 갑자기 안건 상정해서 날치기 통과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당을 대표 혼자 운영하겠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준석 최고위원도 "당 정책위의장 임명이라는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 안건 상정 소식을 오전 8시11분에 이메일로 내부순환도로 상에서 통보받은 데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 최고위회의 내에서 반대 있었지만 지난 최고위 비공개 회의 때부터 협의한 사안"이라며 "당의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당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진통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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