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제2회 구가경정예산을 1719억원 규모로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1617억원, 자치단체이전수입 45억원, 기타이전수입 및 자체수입 23억원, 전년도 이월금 34억원 등 기정예산 2조1472억원 대비 1719억원이 증액된 2조3191억원 규모다.

특히 고3 무상교육, 학생건강·안전, 학교재정운영 자율성 확대,학교 교육환경개선, 교육재정의 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주요 편성내역은 고 3학년 무상교육비 지원 91억원으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학교체육관 공기정화장치 24억원, 특별실 등 공기청정기 임대비 11억원, 기계직 환기장치 유지보수비 2억원,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15억원 등 학생 건강·안전관리 사업에 56억원으로 편성했다.

또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및 자율운영비 지원 등 학교기본운영비 89억원을 편성했고 가칭 '대전수학문화관' 시설 구축비 34억원, 내진보강 및 노후시설 개선 등 교육환경개선비 643억원으로 편성했으며, 교육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지방교육채 조기상환 805억원 등이 포함됐다.

정회근 시교육청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6월 3일부터 열리는 제243회 대전시의회 심의를 거쳐 6월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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