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4·5급 간부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선정된 직원 평가단이 참여하는 고위직 청렴도 평가를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개인별 청렴도 평가, 조직환경 진단, 업무환경 진단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으로 시행하며 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청렴수준을 자체 진단해 상급자의 솔선수범을 유도하고 청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

개인별 청렴도는 공정한 직무수행, 건전한 공직풍토의 조성, 부패방지 노력 수준 등 19개 항목으로, 조직환경 진단은 조직 개방성, 연고주의 등 5개 항목으로, 업무환경 진단은 청탁위험성, 재량의 정도 등 5개 항목을 통해 진단한다.

특히 이번 평가는 90일 이상 함께 근무한 상위, 동료, 하위 직원으로 자동 선정된 30명의 평가단이 간부청렴도 청렴시스템에 접속해 무기명 비공개 평가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지난 2013~2014년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청렴의 도시로 올해 처음으로 신규공직자 청렴교육, 청렴 멘토-멘티사업 등 청렴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단 결과를 통해 부패취약분야 및 요인을 분석하고 청렴시책 수립에 적극 활용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오산 청렴행정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오산/강송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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