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일동 "더불어 민주당 사과·재발 방지 대책" 촉구
경기 김포시의회 자유한국당 김종혁 부의장, 한종우, 김인수, 홍원길, 유영숙 의원 일동은 지난 17일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배우자 살인혐의를 규탄했다.
19일 김포시의회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이날 의원 일동은 "유 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의원 및 의장을 역임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장(김포시)으로 활동한 동시에 경기도의원 출마, 국회의원 경선참여 등을 한 사실이 존재한다"며 잘못된 공천을 한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이 지난 2017년 시 산하 김포복지재단의 이사장에 유승현 전 의장을 임명한 것은 도덕성 및 전문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없이 이뤄졌던 것으로 재단의 기능 및 역할이 유명무실해진 상황에서 현재까지 이사장직이 아무 문제없이 유지됐던 것에 대해 시장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도적으로 "향후 김포시의 산하 기관 및 단체의 대표를 임명할 때 김포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동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관련 규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두 번 다시 이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포/임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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