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섬유패션산업 핵심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부산시, 섬유패션산업 핵심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5.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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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취업연계 사업 본격추진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핵심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관으로 총사업비 10억을 투입해 전국 7개 스트림별 대표기관이 참여한다. 올해 부산지역 주관기관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됐다.

사업을 통해 섬유·패션, 신발 브랜드기업 등에 채용을 희망하는 구직자 13명을 모집, 현장 맞춤형 취업역량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 대해 지역 수요기업에 10명 이상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섬유패션산업 관련 청년인재를 발굴해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을 기업 채용과 연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섬유패션분야 및 신발에 관심 있는 청년 구직자로, 만 20~34세 이하 대졸 미취업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패션스트림 융합산업 양성과정(이론 2주·현장OJT 2주,140시간)으로, 재봉기·인터록 등의 실습기자재를 활용한 패턴응용, 간단한 의류 만들기부터 소재와 패션 브랜드 간 융합 프로그램, 현장실무 교육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료 후 기업에 채용된 청년 구직자에게는 식대 및 교통비로 장려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맞춤형 인력양성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이고, 교육 기간은 7월 1일부터 26일까지 부산 패브릭 메이커랩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산업환경 변화 및 제품 고부가가치화에 대비한 섬유패션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채용과 연계할 것”이라며 “부산지역의 10개 대학 400여명의 섬유패션 전문인력을 포함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는 구직의 기회를 주고, 지역기업은 청년인재 발굴에 따른 시간 및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