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해충 퇴치용 ‘셀프 방역용품’ 판매 개시
롯데마트, 해충 퇴치용 ‘셀프 방역용품’ 판매 개시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5.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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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살충제‧기피제 등 방역용품 할인 판매
(사진=롯데마트)
(사진=롯데마트)

이른 더위로 모기 등 해충이 평년에 비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셀프 방역용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기상청에서 조사한 지난 1981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 기후와 강우량 정보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전국 평균 기온이 21℃ 수준이지만 최근 낮 동안 강한 일사로 인해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평년 대비 2~7℃ 높은 기온이 지속되며 각종 전염병을 발생시키고 혐오감을 주는 위생해충의 성장이 빨라지고 있다.

이 같은 고온 다습한 기후는 모기와 바퀴벌레 등을 포함한 위생해충의 활동시기와 번식속도를 빠르게 만들고, 해충이 유충에서 성충으로 성장하는 기간이 짧아져 개체수의 증가가 가속화한다.

특히 말라리아와 일본 뇌염, 뎅기열 등 질병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기 역시 최근 들어 급속도로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를 ‘셀프 방역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방역에 사용할 수 있는 살충제와 기피제, 훈증기 등 다양한 셀프 방역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중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제품은 ‘에프킬라 무향 기획(500ml/3입)’, ‘홈매트 리퀴드 홈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에프킬라 무향 기획’은 7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기존 석유 베이스 성분 대신 물을 베이스로 제조해 석유 냄새와 미끌거림이 없다.

조정욱 롯데마트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부문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 고온 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모기, 바퀴벌레, 나방 등과 같은 해충들의 번식에 용이한 환경이 조성된다”며 “이러한 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큼 집 안팎으로 해충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셀프 방역’에 효과적인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스마트폰에 ‘M쿠폰’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초이스엘 사각추 모기장 5종’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