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서 공개된 명란바게트 달인의 레시피가 화제다.

최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는 서울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빵집으로 꼽히는 명란바게트 빵집을 소개했다.

이 빵집의 대표 메뉴는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명란 바게트다. 명란바게트를 맛본 손님들은 호평일색이다.

손님들은 “두 음식의 궁합이 안 맞을 것 정말 맛있다” “명란이 들어있음에도 안 짜고 안 비리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명란바게트의 비법은 무엇일까. 달인은 사활을 걸고 개발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우선 빵에 들어가는 것은 일반 명란이 아닌 소금물에만 절인 백명란이다. 달인은 북어 껍질을 우려낸 물로 명란젓을 숙성해 명란의 겉을 부드럽게 하고 명란 껍질의 비린 맛을 잡는다.

이후 배와 마를 간 것에 명란을 재우고, 콩나물을 숨이 죽을 정도로 오븐에 살짝 구워 위에 덮어 버무려 고소함을 더한다.

이어 얼음에 꿀을 붓고, 그 위로 명란을 넣어 버무리면 탄력적인 식감을 살린 뒤 오가피 새순과 함께 톱밥 연기 위에서 훈연하면 저염, 고소한 맛이 일품인 명란 바게트가 완성된다.

달인은 "사실 자영업이 요즘 힘들지 않느냐. 2년 있다가 없어질 수도 있고, 빛을 발하니까 좋다"며 "방송을 계기로 얼마나 다양하게 빵을 만들고 얼마나 힘들게 만드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한편, 달인의 가게는 서울 은평구 연서로 120-1(역촌동)에 위치해 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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