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
송파구,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5.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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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개 기관 중 최우수…특별교부세 3억5천만원 확보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억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재난관련 종합평가로 전국 326개 기관(지자체 243개, 중앙부처 28개, 공공기관 55개)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역량, 부서역량, 네트워크역량, 기관역량 등 4개 재난관리 역량분야와 36개 지표에 대한 서면평가, 행안부 전문가 평가단의 현장평가가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모든 지표에서 고른 득점을 획득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특히 기관장 인터뷰 평가에서 재난관리에 대한 송파의 비전, 추진 의지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성수 구청장은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도시 전반의 안전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한 송파'를 주요 구정방향으로 설정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차별화 된 재난관리, 재난 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수립 등을 통해 '재난대비 상시훈련' 우수기관 선정 및 '2018 재난관리평가' 장관상 수상의 성과를 냈다. 

구는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방재안전직 공무원 증원, 지진종합대책 수립, 재난취약계층 안전관리,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는 올해로 3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등급을 받았다"며 "그간 재난방지를 위해 시행한 정책들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송파안전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도시, 송파'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선 7시 출범이후 '송파안전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도로 등 지반침하 대비 안전관리 강화, 대대적인 스쿨존 정비사업 실시, 송파안심마을 확대 조성, 미세먼지 대책 강화 등 각종 재난부터 범죄까지 촘촘한 안전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