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막자”…선박·항공기 잔반처리 일제점검
“아프리카돼지열병 막자”…선박·항공기 잔반처리 일제점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5.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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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7~24일 주요 공항만 잔반처리업체 29개소 수시점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이하 농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선박·항공기 내 남은 음식물 처리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을 17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점검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주관으로 8개 반(16명)을 편성해 24일까지 진행한다.

선박 또는 항공기내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업체의 전용차량과 밀폐용기 등을 통한 운반·소독·소각 절차 등에 대해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일반적으로 항공기와 선박에서의 남은 음식물을 국내로 반입할 경우 ‘선박·항공기 안에 남아있는 음식물의 관리방법(검역본부 고시)’에 따라 전국 공항과 항만의 남은 음식물 처리 관련업체(29개소)가 전량 소독 후 소각하도록 운영 중에 있다.

해외항공사는 통상 해당 국적에 따라 본국으로 가져가서 처리하고 있으며, 선박은 원칙적으로 국외에서 처리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과 항만에서의 남은 음식물이 안전하게 처리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