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부산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5.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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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예산위원 39명 새로 위촉…시민참여 확대
(사진=부산시)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민선 7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이끌어갈 새로운 얼굴인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위촉했다.

제6기 위원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에 따라 제5기 위원 중 활동이 우수한 위원 49명이 연임하고, 공개모집한 신임위원 39명과 분과위원회에서 추천 받은 분야별 전문가 5명, 임명직 공무원 7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주민제안사업 심의와 부산시 주요추진사업 의견 수렴 등 주민의견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공모에는 총 181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종전에 구·군에서 추천받아 위촉하던 5명을 공개 모집으로 전환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위촉 전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예산학교를 5차례 운영해 이수한 신임위원을 선발했다.

선발 방식은 시민 누구나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 방식을 변경, 9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직접 제비뽑기로 공개 추첨했다. 아울러 청년 위원은 19명으로 전체 위원(공무원 제외)의 20%, 여성 위원은 48명으로 51%다.

시는 이날 제5기 위원 중 활동이 우수한 임기만료 위원 26명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하고, 제6기 위원의 위촉과 함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과 운영위원회·분과위원회별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시민과 소통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위해 주민제안사업 우선순위 선정에 대한 시민투표제 도입, 구·군 소관 사업에 대한 시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부산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번에 출범하는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