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 장병 급식 질 향상·국산 농산물 소비확대 박차
60만 장병 급식 질 향상·국산 농산물 소비확대 박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5.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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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농식품부·해수부 MOU 체결
軍 급식에 우수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
범부처 군 급식 합동위생점검도 실시
정부 3개 부처 차관들이 17일 국방컨벤션에서 군 급식 발전과 국산 농수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김양수 해수부 차관. (사진=농식품부)
정부 3개 부처 차관들이 17일 국방컨벤션에서 군 급식 발전과 국산 농수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김양수 해수부 차관. (사진=농식품부)

국방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3개 정부부처가 군 급식 질 향상과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협약기관 간의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7일 국방컨벤션에서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등 정부 부처 관계자가 참석해 ‘군 급식 발전을 위한 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업무 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이번 협약은 군 급식과 관련한 3개 부처가 60만 군 장병들이 먹는 급식의 질을 높이는 한편, 장병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관계 부처들은 △군 급식에 활용되는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 △군 조리병 교육과 장병 식생활 교육 △장병 건강 증진을 위한 우수한 식재료 공급과 레시피 개발·연구 △군 조리경연대회 개최 △범부처 군 급식 합동위생점검 실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군 장병의 먹거리 건강과 군 급식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 공급체계가 마련돼 지역 농촌과 군이 상생하는 먹거리 선순환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국산 수산물 공급 확대와 함께 군 조리병 교육을 지원하고, 새로운 조리법도 적극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협약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협업 프로그램을 이르면 7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