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인천 종교연합사무실, 제6회 경서비교토론회 개최
HWPL 인천 종교연합사무실, 제6회 경서비교토론회 개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5.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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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의 믿을 만한 근거와 기록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주제
(사진=HWPL)
(사진=HWPL)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인천 종교연합사무실은 지난 16일 경서를 하나로 모으고 종교 간 평화로운 소통을 위해 ‘인천·연수 제6회 경서비교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서비교토론회에는 불교·기독교 패널과 청중 및 회원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들에게 경서의 믿을 만한 근거는 어떤 내용이 기록돼 있고, 기록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HWPL 좌장은 종교연합사무실의 취지와 토론 주제에 대해 청중들에게 설명하며 불교·기독교 패널에게 주제에 대해 공통 질문했다.

경서의 믿을 만한 근거와 성취에 대한 질문에 불교 패널은 “불경에 기록된 대로 나타난 내용과 실제적인 사례는 현재 진행형이다”며 “팔만사천의 경전의 기록을 실제적으로 나타내어 보인 사례는 부처님 당시부터 지금까지 계속 된다”고 말하면서 재가불자의 5가지 실천윤리를 예로 들었다.

이어 기독교 패널은 “하나님께서 약속, 예언(豫言)하시고 예언대로 이루신 것은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명백한 증거물이다”며 “성경(聖經)이 진리(眞理)이고 이것이 믿을 수 있는 확실한 증거이다”라고 말하며 성경 속 인물 아브라함과 예수를 통해 약속하고 이룬 일을 예로 들었다.

또한 HWPL 좌장은 각 패널에게 ‘경서가 더욱 믿을 만한 진리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했다.

기독교 패널은 “기독교 경서인 성경은 신화나 설화가 아니고 기록된 내용이 역사적으로 사실임을 알 수 있었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는 경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불교 패널은 “석가족이며 싣달타라는 실존 인물은 유골 발굴과 아쇼카 왕의 석탑에 새겨진 문구와 나란다 대학에서 기록된 헌장 법사와 그 밖의 많은 석학들의 기록들이 남아 있는 한 후대들의 불제자들은 믿고 따를 것이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경서에 근거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가운데 패널들은 앞으로도 편견 없이 경서의 차이를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평화를 도모하는 일에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HWPL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교 세계의 평화를 위한 종교연합사무실 설립을 주요 목표로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종교연합사무실은 현재 국내외 250개가 넘게 설립돼 운영 중이며 HWPL 인천 종교연합사무실은 각 종교와 경서를 비교하기 위해 경서비교토론회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