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리비아 피랍 한국인 석방 도와주신 정부들에 감사"
李총리 "리비아 피랍 한국인 석방 도와주신 정부들에 감사"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5.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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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낙연 국무총리 트위터 캡처)
(사진=이낙연 국무총리 트위터 캡처)

이낙연 국무총리가 리비아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주모(62)씨가 피랍 315일 만에 석방된 것과 관련해 여러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도와주신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리비아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부탁을 받고 결정적으로 도와주신 UAE(아랍에미리트) 정부에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주씨는 지난해 7월6일 리비아 남서부 자발 하사우나 소재 수로관리회사인 ANC사 캠프에서 무장괴한 10여명에게 납치됐다가 피랍  315일만인 전날 석방됐다.

주씨는 한국 정부가 이날 새벽 신병을 인수해 현재 UAE 아부다비에 있으며, 현지 병원에서 1차 검진 결과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후 추가로 정밀 검진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