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청년예비작가 문학큐레이터 모집
대전문화재단 청년예비작가 문학큐레이터 모집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5.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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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독서모임 운영에 따른 지역 청년예비작가 창작공간 제공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지역 청년예비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문학큐레이터 1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대전문학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보급처로 선정돼 총 344권의 문학 도서를 기증받았다.

이에 대전문학관은 해당도서를 활용하여 새로운 문학교육프로그램인 문학독서모임을 기획하고 시민문학향유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문학독서모임을 운영하는 문학큐레이터로 대전의 청년예비작가를 선발하는 한편, 소정의 사례비를 지급하고 대전문학관 내 창작공간을 제공해,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문학큐레이터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신청 자격요건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대전광역시에 연고를 둔 198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국내 신춘문예 및 문학전문 매체를 통해 등단하지 아니한 자로 해당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

주요업무는 문학나눔 기증도서 관리와 문학독서모임 운영·관리이며, 처우조건으로는 △월 64시간(주 16시간) 대전문학관에 필수 상주 △활동 사례비 월 50만원 지급 △대전문학관 내 창작공간 제공이다.

접수기간은 22일 오후 6시까지며,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담당자 이메일(artedu@dcaf.or.kr)로 송부하면 된다.

박진용 대전문학관장은 “올해 새롭게 기획된 문학독서모임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과 독서가 시민들에게 친숙해지면 좋겠다”며 “대전 청년예비작가들이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