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LP가스 생활 안전지킴이 인턴사원 채용
대전시, LP가스 생활 안전지킴이 인턴사원 채용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5.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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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LP가스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대전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LP가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LP가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은 지역 청년인턴을 채용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하는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이수하도록 한 뒤, 자격증을 취득한 청년들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42개 8177개소 점포)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용연료에 대한 DB를 구축함으로써 시민 안전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진행된‘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LP가스시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을 정부에 제안했고,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대전시 제안을 받아들여 국비 1억 2250만원이 최종 확보됐다.

이번에 시가 추진하는 LP가스시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3억 9775만원으로 국비 외에 시비 2억 4713만원과 기업부담 2천 813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6월 관내 청년 인턴사원 30명(만18세~39세미만)을 채용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LP가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고무호스 사용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채용된 청년 인턴사원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교육원에서 실시하는“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뒤 2인 1조로 총 15개조로 편성되어 7월부터 11월까지 1일 약 24개소를 방문하여 사용연료원 파악, 금속배관설치여부, 용기 및 연소기 현황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대전시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LP가스 생활 안전지킴이 사업은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가스안전공사와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에 위탁하여 시행할 계획으로 지역주도형 청년 인턴사원 채용 모집공고는 5월 17일이고 접수기간은 5월 22일부터 6월 1일 까지 이며, 6월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