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트랙터 이용 무굴착 암거배수 현장 기술 연시회
상주, 트랙터 이용 무굴착 암거배수 현장 기술 연시회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9.05.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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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농촌진흥청과 함께 함창읍 신흥리 논 콩 재배 주산단지(나누리 영농조합)에서 ‘트랙터를 이용한 무굴착 암거배수 현장 기술 연시회’를 가졌다.

이 기술은 논에서 밭작물을 안전하게 재배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며, 현장에는 관계자와 농민 등 50명이 참석했으며, 트랙터 이용 무굴착 암거배수 기술’은 일반 트랙터에 매설기를 연결해 땅을 파지 않고 부직포로 감싼 땅속 배수관(암거관: 물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 지하에 고랑을 파고 묻는 관)을 묻는 기술이다.

설치 비용은 헥타르(ha)당 약 650만원으로, 기존의 중장비 이용하는 굴착식 암거배수(1,370만원)에 비해 50% 이상 줄일 수 있다.

농기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연시회를 통해 논에서 밭작물을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조성해 논·밭 전환 범용화를 유도하고 논 이용의 다양화와 밭작물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