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언씨,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 유물 기증
김무언씨,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 유물 기증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05.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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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암 공예품 등 2종 15점..포천시, 감사패 전달
경기 포천시는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에 소중한 유물을 기증한 김무언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포천시)
경기 포천시는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에 소중한 유물을 기증한 김무언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포천시)

경기 포천시는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에 소중한 유물을 기증한 김무언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물 기증자인 김씨는 한국전통미술인협회 회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예대전에서 8회, 동아일보 주관 공모전에서 6회 수상하는 등 돌 공예가다.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총 2종 15점으로 한탄강과 포천 일원의 암석을 소재로 김씨가 직접 만든 공예품이다.

특히 기증 유물 중 현무암 공예품은 현무암의 특징인 기공을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수석으로서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시는 김씨의 기증 유물을 한탄강 지질생태 박물관인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 내 기획전시실에 전시하며, 향후 수석 및 암석 공예품 특별전에 활용한다.

박윤국 시장은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역사유물로서의 가치를 넘어 한탄강의 대표 암석인 현무암을 활용한 최고의 예술품으로, 향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잘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한탄강 지질·생태 박물관)는 지질, 역사, 문화, 생태 등이 전시돼 있으며, 한탄강 주변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문화를 전시한 지질공원과, 문화관,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지질생태체험관·야외체험관과 한탄강 협곡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4D영상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