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부안군,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9.05.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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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까지 대대적 농촌일손 돕기 추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전북 부안군 공무원들이 농촌일솝돕기에 나선다.

16일 부안군청 관계자에 따르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내달 21일까지 대대적인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한다.

부안군 공무원 4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우선지원 대상농가를 선정했다.

우선지원 대상농가는 고령농가, 여성농가, 기초생활보호대상 및 장애농가 등 25여농가로 지원 농작업은 과실솎기, 봉지 씌우기, 오디 수확, 마늘·양파 수확, 병해충 방제, 폐비닐 수거 등이다.

실제 16일 진서면사무소 직원 10여명은 진서면 석포리 강상구씨 농가를 찾아 마늘쫑 제거 작업을 도왔다.

특히 작업도구와 도시락 등을 직접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애고, 전문기술이 필요한 작업에 대해서는 농가주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의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농촌일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각 사회기관·단체, 군부대, 군 산하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일손 부족으로 고심하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