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논 타 작물재배 목표 달성 총력
남원시, 논 타 작물재배 목표 달성 총력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05.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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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모내기철 이전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신청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쌀 과잉생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이외 식량작물의 자급률 제고를 위하여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논 타작물 재배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 매진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재 목표면적 676㏊대비 196.9㏊의 29.1%의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나, 쌀 생산농가, 축산농가, 쌀전업농, 품목별 작목반, 농민회, 한농연 등 전체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섰다.

제외대상 품목은 무, 배추, 고추, 대파이며 벼 재배기간에 타작물을 재배하면 지원가능하며, 품목별 ㏊당 지원 단가는 조사료 430만원, 두류 325만원, 풋거름 등 일반작물 340원, 금년 신규지원 대상품목인 휴경논의 경우에도 280만원이 지원된다.

그동안 시에서는 전 농업인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쌀 생산조정단 협의회와 식량산업 협의회, 쌀 전업농 연합회 간담회 및 1만여 농가에 대한 개별 문자, 전년도 벼 재배면적 3㏊이상 740여 농가에 대한 개별 서한문 발송, 팜플렛 등을 제작·배부하는 등 사업 동참에 전 행정력을 동원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안정적 식량수급조절을 위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에 논 타작물 재배 전환 목표면적 50~70% 이상 달성해야 하는 조건을 식량산업 종합계획에 반영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안정적인 식량 수급조절을 위해 2018년부터 행정, 지역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조합공동법인, 쌀 전업농, 농업인단체, 들녘 경영체, 생산농업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수차례 토론, 보고회와 의견을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조사 등을 거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 적정 생산과 과잉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 농가 참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목표면적 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에 앞장 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가을철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 배정 시 논 타작물 전환실적에 따라 별도 배정을 하는 등 참여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와 실적 미달에 대한 패널티도 적용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