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비에스종합병원, 체외충격파쇄석기 의료장비 도입
강화 비에스종합병원, 체외충격파쇄석기 의료장비 도입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9.05.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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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치료 가능해져
(사진=비에스종합병원)
(사진=비에스종합병원)

강화비에스종합병원(병원장 김종영)은 지난 15일 별관 1층에 체외충격파쇄석기(ESWL) 의료장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ESWL은 특수 전자장치에 의해 발생된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체내의 결석에 초점을 맞추어 쏘아 결석을 부수는 의료장비이다. 피부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신체조직의 손상이 없고 통증이 거의 없거나 적어서 최근 대부분의 요로결석에 사용되고 있다.

요로결석이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몸 밖으로 배출되기까지 소변이 지나는 길을 통칭하는 요로 어딘가에 돌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요로에 결석이 생기면 이물로 작용하여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요로장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호흡이 힘들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여 응급실로 실려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초음파나 CT촬영 등을 통해 결석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하고 체외충격파쇄석기(ESWL)로 결석을 잘게 부순 후 소변을 통해 자연배출 되도록 치료한다.

김종영 병원장은 "치료결과를 보니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요로결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재단인 인천백병원에서는 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해 요로결석을 치료할 수가 있어, 두 병원에서 환자가 원하는 치료법으로 결석치료가 가능해졌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