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대문구 외국인 팸투어’ 진행… 총 15개 국, 20명 참여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 15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초대해 웰니스를 콘셉트로 지역의 관광명 소를 체험하는 ‘2019 동대문구 외국인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관광재단 소속 ‘글로벌 서울메이트’로 활동 중인 베트남, 불가리아, 중국, 카자흐스탄, 프랑스 등 총 15개 나라 출신 외국인 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한의약복합문화체험시설인 ‘서울한방진흥센 터’ △조선시대 가난한 사람들을 치료하고 약을 나눠준 보제원이 자리했던 ‘서울약령시’ △ 임금님이 직접 백성들과 농사를 지으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했던 ‘선농단’(사적 제436호)과 선농단역사문화관을 순서대로 관람했다.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는 족욕솔트, 한방약선요리 등을 만들어 보고, 한방천연팩과 허브온열 찜 등을 체험하며 한방을 통한 건강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약령시에 방문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각기 다른 효능을 지닌 천연 약재 들을 구경했다. 마지막으로는 사적 제436호 선농단과 선농단역사문화관을 찾아 선농단의 유 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통 농기구 등도 체험하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했 다.
중국에서 온 즈시앙 씨는 “서울에서 나름 오래 생활했는데 동대문구에 전통과 현대가 조화 된 아름다운 곳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친구들과 함께 다시 찾아 더 많은 체험을 해볼 생각”이라고 팸투어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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