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롯데마트 "안전한 제철 GAP 농산물 사세요"
농관원-롯데마트 "안전한 제철 GAP 농산물 사세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5.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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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120개점 기획 판매전 개최
GAP 농산물 시식행사·제도 소개…소비자 이해 도와
16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GAP 인증 채소·과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16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GAP 인증 채소·과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롯데마트와 손잡고 GAP 인증을 받은 수박·참외 등 제철 농산물 기획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2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롯데마트 120개 지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판매전은 ‘우리 집 식탁엔 GAP가 딱 EASY’라는 슬로건 아래 참외와 수박, 토마토를 비롯한 제철 GAP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농산물우수관리(Good Agricultural Practices)'라는 뜻의 GAP는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과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와 유통의 각 단계까지 사전에 관리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지난해 기준 241개 품목 8만6800여 농가가 GAP 인증을 받았고, 해당 면적은 10만2000여 헥타르(ha)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농가 수 기준 과실류가 38.5%로 가장 많고, 이어 식량작물 34.0%, 채소류 22.2% 등의 순이다. 

농관원과 롯데마트는 많은 소비자가 GAP 농산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GAP 전용 코너에서 참외·수박 시식과 같은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GAP 제도를 소개해 소비자 이해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시식행사의 경우 18일까지 서울역점·인천터미널점·광복점(부산)·월드컵점(광주) 등 전국 주요 25개 매장에서 진행한다.

노수현 농관원장은 “체계적이면서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이 소비자에게는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걱정을 덜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관원은 롯데마트와의 협업 외에도 올 하반기 중에 농협 하나로마트·풀무원 푸드머스 등 대형유통업체와도 기획 판매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