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오는 8월 진행 예정인 '해외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장 개척단은 8월18일부터 23일까지 활동하며 한류 열풍이 거세고, 높은 시장성을 지니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사전 발굴·매칭된 바이어와 현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기업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30일까지며 신청 자격은 시에 사업장(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수산물 가공 수출(준비) 기업으로 총 8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 기업에게는 항공료 50%, 바이어 발굴, 상담장 임차, 통역, 현지 차량 등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수산식품 수출 대상국이 중국과 일본에 다소 편중되어 있는데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시장 수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시가 지난 2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19년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지자체 연계마케팅)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아일보] 목포/박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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