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식중독 예방 위해 식품 안전관리 강화
아워홈, 식중독 예방 위해 식품 안전관리 강화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5.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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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특별점검 실시…전담인력 제조현장 불시 점검
아워홈 전담 점검인력들이 제조현장을 방문해 원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아워홈 전담 점검인력들이 제조현장을 방문해 원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여름철을 대비해 식품 안전과 위생분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아워홈은 하절기 특별점검으로 원물 안전관리와 공급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하절기 위생분야 취약‧고위험군 품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처럼 대대적인 식품 안전관리에 나선 것은 날씨가 더워지고 나들이가 잦아지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28%가 봄철에 발생했다.

특히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세균이 증식된 식품이나 상온에 오래 방치된 음식 섭취를 통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아워홈은 하절기 특별점검으로 원물 구매 단계부터의 안전관리 강화에 집중한다.

먼저 공급사에 대한 철저한 점검은 물론 본사 차원의 수시 점검을 통해 하절기 위생분야 취약‧고위험군 품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워홈 식품안전팀은 CCP(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관리) 등 하절기 특별 점검 항목들을 강화한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또한 평가기준을 통해 선발된 전담점검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두부나 편육, 샐러드류 등에 대한 불시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워홈 식품분석연구센터에서는 하절기 위생 취약‧고위험군 품목에 대한 미생물,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아워홈 식품분석연구센터는 업계에선 처음으로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KOLAS)인증을 받은 기관이다.

김희섭 김희섭 식품안전팀장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식품안전은 철저하고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인 분야”라며 “건강한 식품 생산, 유통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식품안전 관리 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워홈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식재 모든 유통과정을 추적 관리하는 한편 엄격한 온도관리 기준을 적용해 식자재 품질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식약처, 환경부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받아 위험 상품의 유통과 판매를 조기에 차단하고 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