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8.9%… 민주-한국 격차 크게 벌어져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8.9%… 민주-한국 격차 크게 벌어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5.16 10: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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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민주당 급등·한국당 급락… 13.1%p 격차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48.9%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502명 대상,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3%p 오른 48.9%였다.

부정평가는 1.2%p 내린 45.8%,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0.9%p 증가한 5.3%로 나타났다. 

3주째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오차범위 내로 더 많은 흐름이 이어졌다.

세부적으로는 진보층, 대구·경북, 호남, 서울, 30대, 50대 등이 결집하고, 보수층, 부산·울산·경남, 충청, 경인, 60대 이상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4.6%p 오른 43.3%로 집계됐다. 

한국당 지지율은 4.1%p 내린 30.2%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급등하고 한국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지난주 1.6%p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13.1%p로 다시 크게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중도층, 진보층, 보수층, 호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서울, 경기·인천, 20대, 40대, 5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중도층, 진보층, 보수층, 호남, 충청,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30대, 40대, 5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