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사보임 3주 만의 조치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을 임재훈·채이배 의원에서 권은희·이태규 의원으로 각각 교체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진행된 사개특위 강제 사보임을 정상화하겠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난달 25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사개특위 위원이 강제 사보임된지 3주만의 조치다.
김관영 전 원내대표는 당시 패스트트랙 지정을 강행하고자 당내 반발을 무릅쓰고 사개특위 위원인 권은희 의원과 오신환 원내대표를 강제 사임시키고 임재훈·채이배 의원을 각각 보임한 바 있다.
오 원내대표는 "제가 다시 사개특위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이 의원이 대신 들어가서 역할을 해주기로 했다"며 "권 의원은 사개특위 간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임재훈·채이배 의원은 전날 나란히 사개특위 사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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