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넋 기리는 '제39주년 5·18기념식' 거행
오월의 넋 기리는 '제39주년 5·18기념식' 거행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5.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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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18일 오전10시 국립 5·18민주묘지
국가보훈처 "전 국민이 공유하는 민주화운동…시대 아픔 치유할 것"
유가족 위로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유가족 위로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오월의 넋을 기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오는 18일 정부 주관으로 거행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각계 대표와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 일반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을 전 국민이 공유하는 차원에서 민주화의 역사와 가치 계승을 통한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50분간 진행된다.

5·18의 역사적 현장인 구 전남도청에서 열리는 오프닝 공연은 5·18 당시 숨진 한 고등학생의 일기를 바탕으로 작곡된 노래 '마지막 일기'로 꾸며진다. 밴드 블랙홀과 대학연합합창단의 현악 7중주가 펼쳐진다.

애국가 제창은 5·18 민주화운동 참여학교인 전남대·조선대 학생대표와 5·18 희생자 유족 각각 4명이 선도한다.

기념공연은 5·18 당시 도청 앞에서 가두방송을 진행했던 박영순씨의 스토리텔링과 고등학교 1학년 신분으로 1980년 5월 27일 새벽 총상을 입고 숨진 고(故) 안종필 어머니의 이야기를 넣어 당시를 기억하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5·18 희생자 묘역을 참배해 정의를 세우는 과정에서 희생된 고귀한 넋을 기릴 예정이다.

보훈처는 5·18 영령들이 잠든 묘지와 5·18의 상징적인 장소인 구 전남도청 앞 광장을 생중계하며 국민들에게 더욱 깊은 울림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훈처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은 더는 광주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전 국민이 함께 공유하고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역사로 승화시켜 국민통합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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