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취약계층 아이들 건강 챙긴다
강동구, 취약계층 아이들 건강 챙긴다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5.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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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에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아동·청소년 비만이 나날이 증가하고, 특히 가정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아이들 비만율도 높아짐에 따라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나서서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건강형평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구는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중·고등학생 700여명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비만예방과 영양관리를 지원한다.

아동 비만예방을 위해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카누교실’, 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 ‘상자텃밭’, 여름방학 체험으로 강동 진로직업체험센터의 ‘스포츠 클라이밍’과 ‘스태킹(컵 쌓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 지역아동센터 교사 코칭, 도구 지원을 통해 센터에서 줄넘기, 태권체조와 키즈로빅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위해 운동지도사와 아동요리 전문가를 각각 주 1회, 월 1회 투입한다. 

과일·채소 섭취량이 부족한 취약계층 아이들 영양관리를 위해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도 진행한다. 주 2회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지원하고, 영양교육을 해준다. 

과일은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사)희망나눔마켓 기부금으로 제공한다.

이정훈 구청장은 “어릴 때 익힌 올바른 생활습관은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게 하는 첫걸음”이라며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