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1분기 매출 전년比 46%↑…사상 최고
GC녹십자셀, 1분기 매출 전년比 46%↑…사상 최고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5.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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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재무제표 기준 87억원…영업이익 98% 증가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한 87억원으로 집계돼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87억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24억원, 당기순이익은 639% 증가한 122억원이었다.

GC녹십자셀은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영업이익 외 투자지분 관련 금융수익의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일본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GC림포텍을 인수해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019년 1분기 매출이 92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억원과 123억원이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장기추적관찰 임상시험, 실제처방자료 등을 통해 이뮨셀엘씨의 효과를 입증할 데이터들이 축적되면서 매 분기 사상 최고치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셀의 주력제품인 이뮨셀엘씨는 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 효율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로 제조, 환자에게 주사제로 투여되는 신개념 환자 맞춤형 항암제다.

한편, GC녹십자셀은 최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물질 사용실시 계약을 체결해 메소텔린(Mesothelin)을 표적하는 췌장암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