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실적 개선 지속…4분기째 연속 흑자
한빛소프트, 실적 개선 지속…4분기째 연속 흑자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5.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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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1331억원…당기순익 흑자 전환
한빛소프트가 1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이미지=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가 1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이미지=한빛소프트)

국내 1세대 게임사 한빛소프트가 사업다각화의 효과로 실적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억4000만원, 영업이익 1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1% 증가했고, 3억2900만원의 영업적자도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4분기째 흑자로, 전분기 대비 525%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개선됐다. 1년 전 6억1500만원의 순손실은 올 1분기 11억4800만원의 순이익으로 전환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게임사업의 매출이 안정적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다각도로 전개 중인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이익 실현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는 다양한 신작 게임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신사업 전개를 통해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게임사업의 경우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낚시게임 ‘도시어부M’을 출시한다. 또 아이오넷이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오디션 with 퍼즐(가칭)’을 연내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IP를 활용한 ‘란부 삼국지난무’도 준비 중이다.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추징 중인 교육사업에서는 영어 학습앱 ‘오잉글리시’가 외국어 학습에 효과적인 듣고 말하는 반복 학습법으로 최근 특허 등록(외국어 학습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외국어 학습방법)을 승인 받았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지난 1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각 사업(게임, 교육, 블록체인, 헬스케어)의 영문 약자에 의미를 부여한 ‘Hanbift Brings Great Evolution’ 슬로건을 선포한 바 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