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단계 근무체계 구축…10월까지 자연재난 선제적 대응 피해 최소화
전남도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가 다양화·대형화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15일까지 5개월을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총 5단계 근무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상황판단회의 책임자 지정과 참석 범위 설정 등 한 단계 빠른 상황대처 대응체계다.
도는 그동안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시군과 유관기관 임무와 역할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지난 4월2일과 25일 두 차례 실무 간담회와 방재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취약계층과 고령자 등 재해약자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야영장, 침수 우려 도로 등 재해 취약지역과 재난 예․경보시설에 대한 점검도 했다.
이달 말부터는 기상․강우 웹기반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전남지역 기상과 강우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현인 도 자연재난과장은 “대비가 잘 됐다 하더라도 재해 예방을 위한 도민의 자발적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여름철 행동요령 등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남/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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