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소방서는 지난 14일 고성군를 찾아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 30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따.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지난해 10월 28일 홍천읍 하모니빌라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헌신적인 인명구조 활동으로 어린 아이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받은 KBS 119특별상 시상금으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했다.

앞서 홍천소방서는 하모니빌라 화재로 받은 LG의인상 상금 6000만원을 받아 2000만원은 도내 아동 지원을 위해 지원하고 나머지 4000만원은 119행복기금에 기탁한 바 있다.

남궁규 홍천소방서장은 “특별상과 시상금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라는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이번에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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