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에 끓는 한반도…올해 첫 폭염특보
때이른 더위에 끓는 한반도…올해 첫 폭염특보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5.15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서 폭염특보…2008년 시행 이래 가장 일러
16일도 더위 계속…18~20일 더위 식힐 비 예보
서울 힌낮기온 27도의 초여름 날씨를 보인 15일 명동거리를 지나는 한 시민이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힌낮기온 27도의 초여름 날씨를 보인 15일 명동거리를 지나는 한 시민이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때 이른 더위로 한반도가 끓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단양과 청주, 영동, 의성, 경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각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담양 31.1도, 광양 30.6도, 광주 30.3도, 곡성(옥과) 30.3도, 구례 30.2도, 목포 25.9도, 여수 24.6도 등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27.5도, 대전 28.4도, 대구 29.9도, 부산 24.7도, 제주 22.4도 등을 기록 중이다.

특히 광주에서는 오후 3시를 기해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비공식 기록에 따르면 이날 광주 서구 풍암동의 기온은 33.1도까지 치솟았다. 광주 대표 관측 지점에서 측정한 기온은 오후 3시 기준 30.3도였다.

올해 폭염특보는 2008년 6월 1일 폭염특보 제도를 시행한 이래 가장 이르게 발령된 것이다. 지금까지는 5월 19일이 가장 이른 기록이었다.

이른 더위는 목요일인 16일에도 계속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더위는 오는 17일 밤 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비는 18일 제주도에 내렸다가 20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사량이 강해 기온이 오르고 있다"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unha@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