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캠페인 ‘주목’
빙그레,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캠페인 ‘주목’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5.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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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 ‘빙그레 사상’ 반영한 사명
김호연 회장, 백범 김구 선생 손녀사위 ‘인연’
내년까지 135명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13일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캠페인 영상도 방영
지난 13일부터 방영 중인 빙그레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영상. (제공=빙그레)
지난 13일부터 방영 중인 빙그레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영상. (제공=빙그레)

빙그레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 캠페인을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빙그레는 국가보훈처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내년까지 총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표상품 투게더 판매 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한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독립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고, 국민의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캠페인 영상도 방영 중에 있다. 캠페인 영상은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자는 주제로 구성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라는 사명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빙그레 사상’ 정신을 반영한 것”이리며 “전사적 차원에서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로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하고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썼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