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체 연이은 투자결정에 반도체 지원방안 마련
경기도, 기업체 연이은 투자결정에 반도체 지원방안 마련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5.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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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19개 라인 8만4천명이 일하는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 기대

최근 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122조원, 삼성이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가 이에 대한 지원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라 전담팀 구성과 상생협력방안 마련 등 장기적인 반도체 산업 지원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도에는 현재 삼성전자 기흥·화성 공장과 평택 고덕국제산업단지에 위치한 삼성반도체 평택 1공장,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 반도체 단지가 있다.

삼성 기흥·화성 공장은 10개 라인에 4만 1000명, 평택 1공장에는 1개 라인 4000명,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은 2개 라인에 1만8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확정된 SK하이닉스의 용인 공장과 내년 3월 가동할 것으로 알려진 삼성반도체 평택2공장, 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까지 이르면 2030년에 최대 19개 라인에 8만4000명의 인력이 일하는 세계적 반도체 생산기지인 ‘경기반도체클러스터’가 탄생할 전망이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