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순이익 전년比 46.4% 감소…2분기 긍정적 성과 기대
넷마블, 순이익 전년比 46.4% 감소…2분기 긍정적 성과 기대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5.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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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올 1분기 실적발표…매출 4776억원·영업이익 339억원
“2분기 기대 신작 국내외 빅마켓 출시로 긍정적인 성과 기대”
2019년 넷마블 1분기 실적표(이미지=넷마블)
2019년 넷마블 1분기 실적표(이미지=넷마블)

넷마블이 1분기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BTS 월드’와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등 기대 신작들이 출시 예정돼 있어 2분기 긍정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넷마블의 1분기 매출은 4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전 분기 대비 2.0% 감소했다. 또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3%, 전 분기보다는 10.8% 줄었다. 아울러 순이익은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줄었지만 전 분기 대비189.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매출은 ‘블레이드&소울’과 ‘리니지 2 레볼루션’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전체 매출의 32%, ‘세븐나이즈’와 ‘마블 퓨처파이트’ 등 역할수행게임(RPG) 장르가 30%, ‘모두의마블’ 등 캐주얼 게임이 26% 등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분기 매출 중 해외 매출은 2879억원으로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넷마블은 2분기 중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이며 긍정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0일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BTS 월드)의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등록 500만 명을 넘어선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도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 첫 출시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출시 4일만에 양대 마켓 인기 1위, 매출 톱(TOP) 5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분기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에는 지난 9일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비롯해 ‘BTS 월드’, ‘일곱 개의 대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등 빅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