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한국형 좀비 야귀 분장하고 신나게 놀아보자
상주, 한국형 좀비 야귀 분장하고 신나게 놀아보자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9.05.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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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관광 상품 ‘백귀야행’ 본격 출시
경북 상주시는 야간 관광 상품 ‘백귀야행’을 출시했다.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야간 관광 상품 ‘백귀야행’을 출시했다.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운영하는 야간 관광 상품 ‘백귀야행(百鬼夜行)’을 지난 11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첫 출발을 알린 이번 관광 상품은 다음달 8일, 7월13일에도 선보이며, 또 추가 일정은 8월 이후 추후 공개한다.

백귀야행은 시의 전통이 깃든 왕산역사공원을 시작으로 상주향청, 중앙시장, 왕산장터, 카페, 음식점 등 상주시내에서 실시하는 미션게임, 퍼포먼스 등으로 주.야간에 걸쳐 실시하는 관광 상품이다.

시는 이번 신규 관광 상품을 통해 상주만의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백귀야행은 일반 관광지 투어 형식의 관광 상품과는 달리, 한국형 좀비를 의미하는 야귀(夜鬼) 개념을 이용해 귀신 분장을 하고 공포 분위기를 자아내는 의상을 착용하는 등 독특한 콘셉트의 상품이다. 또한 재미와 추억을 제공할 각종 미션게임과 퍼포먼스 타임도 마련해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호기심과 즐거움을 동시에 줄 전망이다.

또, 백귀야행은 1단계(베이스캠프 집결 후, 분장과 의상으로 야귀 변신), 2단계(곳곳에 숨어있는 저승사자를 찾아 미션 수행하기), 3단계(지정 장소 찾아 인증샷 전송하기, 특별미션 수행하기), 4단계(미션수행 실적에 따른 상품 수령하기, 해피호러나이트와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한다.

한편, 지난 11일 첫 행사를 시행한 결과,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함께해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황천모 시장은 “시에서 거리 활보 모험여행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재미, 활력, 추억을 제공할 야간 관광 상품 백귀야행을 통해 신선한 즐거움을 느끼고 이색적인 여행의 추억을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