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스승의 날'…교육발전 헌신 2967명 정부포상
내일 '스승의 날'…교육발전 헌신 2967명 정부포상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5.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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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기념식 개최…"교원지위법 시행령 마련 중"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발전에 헌신해온 교원들을 격려하는 기념식이 개최된다.

교육부는 제38회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근정훈장 12명, 근정포장 12명, 대통령 표창 95명, 국무총리 표창 108명 등 정부포상 수여자 227명과 교육부 장관 표창 대상자 2740명에 대한 포상과 표창이 수여된다.

대표 수상자는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대구 산격초등학교의 박다예 교장과 녹조근정훈장을 받는 세종 보람고등학교의 최성식 교장 등 7명이다.

박다예 교장은 행복학교를 운영하며 행복나눔콘서트를 통해 소통과 공감이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성식 교장은 직업교육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3개 학교를 성공적으로 개교 시키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를 경영해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수상자의 가족 6명이 시상식에서 수상자에 대한 축하와 가족으로서 느끼는 기쁨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교육부는 교원 보호조치와 치유 방안을 강화하기 위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학생으로부터 피해를 본 교원이 학생의 보호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등 교원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10월 17일 시행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는 인공지능 로봇이 대신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선생님을 존경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