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50’ 대대적 마케팅…5G 시장서 듀얼스크린 강조
LG전자 ‘V50’ 대대적 마케팅…5G 시장서 듀얼스크린 강조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5.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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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등에 대형 옥외광고 설치, 디지털 캠페인 통해 기능 알리기 집중
(이미지=LG전자)
(이미지=LG전자)

LG전자가 이달 10일 국내 출시한 5G 스마트폰 LG V50 ThinQ(이하 V50)의 마케팅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초점은 전용 엑세서리인 ‘LG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멀티 테스킹(다중 작업)이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 외야 조명탑엔 V50를 알리는 대형 옥외광고가 설치됐다. 광고탑은 약 40미터의 높이로, ‘놀라운 5G, 듀얼로 제대로’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V50와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스크린’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음을 표현했다.

LG전자는 작년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이 250만명 이상인 점을 고려해 이번 광고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V50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인근, 용산전자랜드 등에도 V50의 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또 이달 초부터 실생활에서 V50 전용악세서리 ‘LG 듀얼스크린’의 다양한 활용법을 담은 디지털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현재 공개된 ‘V50 멀티태스킹 편’ 영상은 총 18편으로, 쇼핑, 영상통화, 게임, 인터넷강의 등 다양한 편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추가 영상을 지속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대중의 관심을 이미 집중시킨 V50 광고도 있다. LG전자가 지난달 12일 선보인 TV광고 영상은 현재 조회수 100만 뷰에 달한다. 음악, 패션 등으로 전세계를 열광시키는 한국인 DJ ‘페기 구(Peggy Gou)’가 등장하는 영상으로, 일상에서 V50와 LG 듀얼 스크린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알기 쉽게 보여준다.

뜻을 뜯어본다는 의미의 ‘뜻뜯한 리뷰’ LG V50 ThinQ 편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발자가 직접 제품을 분해하며 배터리, 방열장치, 안테나 설계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LG V50 ThinQ만의 장점을 고객들에게 설명하는 영상이다.

한웅현 LG전자 상무는 “강력한 멀티태스킹과 높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V50와 LG 듀얼 스크린의 매력을 지속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50는 국내 출시된 5G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55와 5G모뎀을 탑재했다. 탈착식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면 두 개의 화면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