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아시아페스티벌…메인 공연 부산 북구 개최 확정
원아아시아페스티벌…메인 공연 부산 북구 개최 확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5.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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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콘서트 등 2개의 메인 공연, 화명생태공원서 동시공연

부산시는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2개 메인 공연인 케이팝(K-pop) 콘서트와 패밀리파크콘서트를 오는 10월 부산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케이팝(K-pop) 콘서트는 그동안 매년 심각한 잔디훼손 문제와 함께 12월 유치 예정인 동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등으로 인해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케이팝(K-pop) 콘서트 공연 개최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작년 12월부터 대안장소를 물색한 끝에 화명생태공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부산대개조 비전 실현과 서부산지역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를 위해 시민공원에서 개최하던 ‘패밀리파크콘서트’도 서부산권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들 2개 공연 모두 3만 명 이상의 대규모 행사로 수용능력과 접근성 및 안정성, 서부산지역 문화역량 강화 등을 감안해 후보지를 서부산지역 3곳으로 압축한 뒤 행사 진행을 총괄할 부산관광공사와 대행사(케이비에스아트비전)의 의견과 행사 규모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북구 화명생태공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지를 북구 화명생태공원으로 선정한 것은 지난 3년 동안 해외에 많이 알려져 있어 부산의 새로운 곳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부산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이를 계기로 부산의 대중문화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표명해 온 북구청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행사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