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극심한 가뭄극복 ‘한해대책반’ 운영
철원, 극심한 가뭄극복 ‘한해대책반’ 운영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5.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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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비 10억원 확보... 선제적 대응대책 돌입
극심한 가뭄으로 한탄강 직탕폭포가 바닥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극심한 가뭄으로 한탄강 직탕폭포가 바닥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군은 최근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군농업기술센터 내 ‘한해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기준 현재까지 철원군 강수량은 71.9mm로, 전년대비 171.8mm, 평년대비 112mm로 비가 적게 내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여기에 평년대비 평균기온은 0.5℃ 높아졌으며 일조시간도 211.2시간 많아지면서 모내기가 어려워지는 등 농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따라 군은 가뭄대비 선제적 대응대책으로 예비비에서 10억원의 예산을 확보, 용수개발 및 밭작물 가뭄대책으로 암반관정 15공, 양수장보수 6개소 및 용수관로 정비 4㎞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가뭄이 더 심해질 경우를 대비해서는 읍·면을 통한 급수차 임대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박민수 군 농업기반조성담당은 “가뭄해소시까지 한해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기상 상황분석 및 읍면별 가뭄발생 상황을 파악해 장비 및 인력지원과 용수원 확보방안과 지원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