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문경 찻사발축제 회령유항아리 당첨자 경품 전달식
2019 문경 찻사발축제 회령유항아리 당첨자 경품 전달식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9.05.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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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장인 월파 이정환 명장의 대작 달항아리, 가로×세로 45cm 작품
문경시 2019 문경찻사발축제 경품 전달식. (사진=문경시)
문경시 2019 문경찻사발축제 경품 전달식. (사진=문경시)

 

지난 13일 경북 문경시는 고윤환 문경시장, 오정택 문경찻사발축제추진위원장, 월파 이정환(주흘요) 명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문경찻사발축제 경품이벤트 행사에서 회령유항아리 경품에 당첨된 배 모(예천군 예천읍)씨에게 달항아리를 전달했다.

행운의 주인공 배씨는 "지난 6일 가족과 함께 찻사발축제장을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돌아가던 중 연락을 받아 처음에는 장난전화인줄 알았다"며 "오늘의 인연을 계기로 문경홍보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품으로 주어진 달항아리는 경상북도 최고장인 월파 이정환(주흘요) 명장이 만든 회령유항아리로 가로 45cm, 세로 45cm 이상 크기의 대작(大作)으로 손으로 한 번에 빚어낼 수 없는 크기의 작품이다.

특히 달항아리는 모양을 만들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1,300도가 넘는 전통장작가마에서 굽다보니 크기가 줄어들어 상당수가 주저앉거나, 티끌이 묻고 깨져 완성품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 또한, 함경도 회령유를 사용해 달항아리를 만드는 것은 기존 도예작가들도 인정하는 매우 힘든 작업으로 회령유항아리는 보기 힘든 작품이다.

2019 문경찻사발축제위원회에서는 달항아리 이외에도 문경 전통도예작가들의 찻사발과 다기세트 등 26점의 작품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증정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