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철도차량 스마트 유지보수 기술 개발사업 수주
서울교통공사, 철도차량 스마트 유지보수 기술 개발사업 수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5.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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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코레일 등과 공동 수행…5년간 210억 투입
(자료사진=서울교통공사)
(자료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한국교통대학교 및 한국철도공사 등 4개 철도 관계기관과 함께 연합체를 구성해 '철도차량 스마트 유지보수 기술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한 이 사업에는 5년간 약 210억원(기업부담금 포함)이 투자된다.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문제가 발견되면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하는 능동형 차량 정비 운영 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부터 준비 중인 전동차 상태기반 정비시스템을 최신 IT 기술과 융합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철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기존에 공사가 수행 중이던 전동차 상태기반 정비 시스템 구축 사업의 결실이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나타나 기쁘다"며 "기술 선점을 통해 공사 내부를 혁신하고 해외 도시철도 운영 사업 진출을 위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차량 운행 및 정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 및 수명을 관리하는 전동차 상태기반 정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지난해부터 수행 중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