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측면공격 강화’…강도높은 훈련 ‘강행’
허정무호 ‘측면공격 강화’…강도높은 훈련 ‘강행’
  • 신아일보
  • 승인 2009.01.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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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가 전날 경기로 쌓인 피로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강행했다.

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2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좌우 측면 크로스와 패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오전 10시30분 훈련장에 도착한 대표팀 선수들은 1시간30분 동안 실시된 훈련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훈련에 열중했다.

지난 11일부터 제주 전지훈련을 해 4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러낸 대표팀은 30분 동안 가볍게 몸을 푼 뒤 좌우 측면 크로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가졌다.

쉴 틈 없이 진행된 훈련에서 좌우측면에 배치된 이청용, 염기훈, 최효진 등은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중앙에 배치된 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 이근호와 정조국, 타깃맨 정성훈은 발 빠른 움직임으로 측면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 19일 가진 숭실대전 2골과 21일 치른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골감각을 자랑했던 이근호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 측면공격수들의 상대 수비수 뒷 공간을 활용해 측면을 파고드는 훈련과 대표팀 수문장 골키퍼들의 순발력 훈련도 동시에 실시됐다.

이운재를 중심으로 정성룡과 김영광이 번갈아가며 골문을 지켜 섰고, 이들은 쉼 없이 쏟아지는 동료들의 슈팅을 선방으로 막아냈다.

약 30분 가량 지속된 혹독한 훈련은 패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쪽으로 이어졌다.

허 감독은 선수들을 나눠 좁은 공간에서 짧은 패스가 끊기지 않도록 했고, 지난 11일부터 발을 맞춰온 선수들은 전혀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유기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훈련을 마친 뒤 허 감독은 대표팀 전력의 핵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청용과 염기훈을 비롯해 기성용, 정조국, 이근호, 정성훈을 따로 불러 나머지 훈련을 지시했다.

대표팀 공격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들은 제각기 지니고 있는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끝까지 구슬땀을 쏟아냈다.

부상자 없이 제주에서 갖는 마지막 훈련을 무사히 마친 대표팀은 오는 23일 울산과의 연습경기 5차전을 끝으로 전지훈련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당초 24일 해산하기로 돼 있던 대표팀은 연습경기 시간이 오전 11시로 앞당겨져 예정보다 하루 빨리 해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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